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 위한 그룹홈…맞춤형 교육·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사단법인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사무실에서 스마일하우스 3호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사단법인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사무실에서 스마일하우스 3호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국내 최초로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3호’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IQ 71~84 수준의 지능으로 인해 학습과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다 .IQ 70 이하의 지적장애인과 달리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을 주도했다. 정부 인가 기관으로 등록하고 LH공사와 협력해 임대주택 후원과 경계선 지능 아동 맞춤형 시설로 리모델링 지원을 받았다.

아울러 경기도 안산의 그룸홈 운영 전문기관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스마일하우스 3호에서 보호를 받고 사회성과 자립성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3호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과 희망스튜디오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식기류, 의류 등을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 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이번 스마일하우스 3호 개소는 민관이 협력해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이 만들어 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그룹홈 설립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및 정책화 과정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학대 피해로 고통 받는 사각지대 아이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홈 공간 지원 사업 스마일하우스와 전문 심리상담지원 사업 스마일테라피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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