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너는 내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너는 내운명 방송화면

연기자 최수종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방송서 눈물을 보인 사연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최수종 하희라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출연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두 사람은 일몰을 보기 위해 시푸산에 올랐다. 하희라는 “오빠 소원이 하나 있어”라며 말을 이어갔다.“내 소원은 사는 동안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는 있는 것. 그래서 나이가 더 들었을 때 언젠가 어디에서 오빠랑 같이 이런 일몰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 아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는 최수종의 눈엔 눈물이 글썽했다.

최수종은 왜 눈물을 흘렸냐는 MC들의 질문에 “기분 좋은 것도 있는데 아내한테 저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울컥울컥 한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이렇게 좋아하는데 그동안 세세하게 못 챙겨준 게 미안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수종 하희라는 올해 결혼 25주년을 맞아 라오스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마지막 날 밤 “당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하다”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식을 올렸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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