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반도체는 광범위한 차량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 특화된 신규 배터리 셀 컨트롤러(Battery Cell Controller)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신규 포트폴리오는 높은 측정 정확도와 유연한 임베디드 기능 안전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NXP는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로 전력 제어에 대한 플랫폼도 강화했다.

새로운 배터리 셀 컨트롤러는 NXP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전력 관리 시스템 기반 칩(SBC), 통신 트랜시버로 구성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와 통합된다. 또한 최신 전기차의 대용량 에너지 스토리지를 제어하기 위한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기차의 주 트랙션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여러 개별 리튬-이온 전지(cell)로 구성된 고성능 배터리에 저장된다. 각 전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완성 배터리 팩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중요하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충전 상태와 건강 상태, 개별 전지의 배터리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배터리 팩으로 출입되는 전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배터리 셀 컨트롤러 IC는 NXP의 모든 기능 안전 시스템 기반 칩 및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결합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강력한 통신, ASIL-D에 이르는 고급 기능 안전에 기반한 확장 가능한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미칼 브루나(Michal Bruna), 폭스바겐 컴피덴츠 센터 일렉트로모빌리타트(Volkswagen Kompetenz Center Elektromobilität) PEP 전자 및 테스팅 책임자는 “폭스바겐은 점점 까다로워지는 차세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성능, 기능 안전 요건을 해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미래 시스템에 사용할 NXP의 MC33771B 배터리 셀 컨트롤러를 승인하기 위해 광범위한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NXP는 산업 리더십과 혁신을 기반으로, 더욱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중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자동차 티어-1(Tier-1) 고객 10여곳 이상이 NXP의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생산용으로 채택했으며,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과 개발 중에 있다. 구현 사항으로는 14V 배터리의 경제적 배터리 관리, 마일드-하이브리드(Mild-Hybrid) 차량과 고전압 배터리 스택용 고집적 48V 시스템과 200~800V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용 최대 96 셀에 이르는 접속함 등이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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