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린토피아 제공
사진=크린토피아 제공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한파와 롱패딩 특수를 누렸다.

실제로 국내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패딩 및 다운점퍼는 전년 동기 대비 39% 판매가 급증했다. 그중 베스트셀러 제품인 롱패딩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롱패딩을 구입했거나 다가올 겨울을 위해 롱패딩을 처음 장만하는 사람들이라면 롱패딩 세탁 및 관리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크린토피아 연구개발팀은 “동계 아웃도어 의류는 부피가 크고 고가인 만큼 적절한 세탁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과 올바른 보관법이 의류의 수명을 늘리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부분별 집중 관리가 중요
가정에서 물 빨래가 쉽지 않은 롱패딩은 평상시 관리법이 옷 상태를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평소 롱패딩의 목덜미와 손목, 밑단의 오염 부위는 울 샴푸를 솔에 묻혀 닦아내는 것이 좋다. 화장품이 묻은 앞부분은 클렌징 워터나 티슈로 가볍게 두드려 준 후 흐르는 물에 닦아준다.

◆탈수 시간은 짧게, 건조는 충분히
롱패딩을 물세탁 했다면 탈수 시간은 30초 정도로 짧게 한다. 단, 발수코팅이 잘된 제품은 탈수가 부족할 경우 얼룩 발생 및 냄새가 생길 수 있어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건조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말린다. 건조 후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면 패딩의 풍성함이 유지된다.

◆수납공간은 넉넉하게 보관
롱패딩은 넉넉한 공간의 수납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패딩 사이에 신문지나 종이를 끼워 넣어 보관하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어 복원력에 큰 도움을 준다. 옷걸이는 형태의 변형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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