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2일 최대주주인 SGA(대표 은유진)가 보통주 42 만 4,592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을 1.25%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SGA와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기존 1,017 만 116주(30.0%)에서 1,059 만 4708주(31.25%)로 증가했다.

최대주주 SGA의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대외 경제 환경 변화로 인한 주가 하락폭이 기업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향후 회사의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 지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SGA그룹은 사업 및 지배 구조 개편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4월 SGA솔루션즈의 인증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SGA블록체인을 설립했으며, 그룹 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현재 KISA 블록체인 시범 사업이 연내 종료 예정으로,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송금 핀테크 업체 소다크루 전략적 투자를 통한 금융 영역의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하였으며, RNA솔루션을 합병해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하기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모회사인 SGA와 협업으로 지난 8월 교육 분야 최대 사업인 ‘4세대 나이스’의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사업(ISP)을 수주 등의 성과를 올렸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최근 대외적 시장 상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사업의 성장성 및 재무구조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에 따라 보안은 필수 불가결할 것”이라며, “통합 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IT 기술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 회사 가치를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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