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이시큐리티(Thales eSecurity, 지사장: 김기태)가 엔쉴드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nShield Hardware Security Modules, 이하 엔쉴드 HSMs)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드워드(Edwards)와 브레인풀(Brainpool) 타원곡선 암호(Elliptic Cryptographic Curves: 이하, ECC)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커넥티드 카, 핀테크 및 엔터프라이즈급 IoT솔루션의 데이터 무결성 및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451리서치 패트릭 데일리 애널리스트는 “ECC는 작은 암호 키들을 서로 교환하는데 사용된다. 해당 암호 키들은 보다 적은 자원으로 공개키 기반구조(Public Key Infrastructure: PKI)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수준의 보안을 지원한다. 안정적이고, 고차원적이며 때로는 간소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요하는 사물인터넷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폭발적 증가는 SSL 웹페이지를 넘어 ECC 프로토콜 도입을 가속화시켰다.”면서, “특허 및 표준화에 대한 우려 및 옵션 경쟁으로 인해 현재까지는ECC 프로토콜에 대한 주도권을 가진 곳이 없다. 향후 수년간, 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ECC가 포괄적으로 지원되는 인프라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제조되는 차량에는 약 100개의 전자제어 유닛(ECUs)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유닛들은 각각 차량 내 네트워크와 외부 관리 서비스 인증을 위한 전용 디지털 인증서를 필요로 한다. 안전하고 즉각적인 고객 경험을 시스템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서는, 디바이스의 제한적인 처리성능과 메모리로도 빠른 암호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세스 요청사항을 감소시키고 이를 최적화시키기 위해 쓰이는 브레인풀 및 에드워드 ECC는, 제한적인 처리성능과 메모리로도 빠른 암호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편적으로 HSM과 함께 활용되고 있다.

탈레스 이시큐리티 피터 갤빈(Peter Galvin) 최고 전략 책임자는 “탈레스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의 주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의 산업에서 부상 중인 응용 프로그램에는 높은 수준의 효율성이 요구된다. 이번 엔쉴드 업데이트가 고객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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