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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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신상공개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수는 한 달 동안 정신 감정을 받는다.

22일 이름과 나이, 얼굴이 공개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29)가 서울양천경찰서에서 나서며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 "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했다. 김성수가 옮겨진 공주 치료감호소는 법무부 소속 기관으로 국내 유일한 치료감호소다. 김성수는 이곳에서 최장 한 달 동안 정신감정을 받는다.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은 면밀한 정신의학적 개인면담과 각종 검사, 간호기록, 병실생활 등을 종합해 정신과 전문의가 감정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감정 단계에서는 주치의 면담과 행동관찰, 다면적 인성검사, 성격평가질문지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등 각종 검사가 실시된다. 이후 정신과 의사 7명과 담당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정신감정 진료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하지만 이 결과가 전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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