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비절라인 제공
사진=인비절라인 제공

활짝 웃을수록 더 오랜 시간 시선이 머물러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Invisalign)은 최근 '웃는 얼굴에 대한 시선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20~50대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동일한 여성의 각각 다른 형태의 미소 짓는 얼굴을 보여주고 7초간 시선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무표정한 얼굴과 살짝 웃는 얼굴, 활짝 웃는 얼굴을 비교했을 때 활짝 웃는 얼굴에 평균적으로 약 1.75초가량 시선이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살짝 웃는 얼굴(0.82초)의 약 2배, 무표정한 얼굴(0.68초)의 약 2.5배 수준이다. 다시 말해 더 활짝 웃는 얼굴일수록 사람들이 좋은 인상을 갖고 오랜 시간 바라보게 되는 셈이다.

또 치아가 고르지 못한 사람이 활짝 미소를 지을 경우 고른 치열을 가진 사람의 미소보다 오히려 더 오랜 시간 시선이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들이 치아에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상적이지 못한 치아를 오래 쳐다보게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미소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인비절라인 관계자는 "활짝 웃는 모습이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며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의 경우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하면 교정기간 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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