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다음 달 '세계 이른둥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미라클 페스티벌(Miracle Festival)' 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행사는 '작지만 큰 기적, 이른둥이'라는 의미를 담은 '미라클(Miracle)'을 주제로 열린다. 또 이른둥이와 이른둥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른둥이 부모가 가족 및 의료진들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땡큐 미라클(Thank-you Miracle)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올해 실시한 이른둥이 부모 대상의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여기에 다양한 저서 및 방송활동을 통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육아 멘토로 자리한 서천석 박사가 이른둥이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더한 특강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이른둥이들이 갖고 있는 재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른둥이 장기자랑' 등도 이어진다.

또 행사장에는 참여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포토존, 선물 등이 준비된다. 행사에는 이른둥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른둥이 캠페인 이메일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른둥이 캠페인 등에서 하면 된다.

김기수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은 "저출산 사회에서 이른둥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앞으로 이른둥이의 날 제정 등 우리 사회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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