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8일(목)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U+아이돌Liv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 출시에 앞서 10, 20대 아이돌 팬 832명을 대상으로 고객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기존서비스와 TV 음악방송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덕후’ 관점의 기능을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U+아이돌Live의 특화 기능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사에 전용회선도 구축했다.

U+아이돌Live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이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U+아이돌Live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이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그 외,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생방송 외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VOD를 한 곳에 모은 ‘U+추천영상’ 메뉴로 다채로운 아이돌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U+프로야구와 U+골프로 대용량 초고속 5G에 적합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금번 U+아이돌Live 출시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5G향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을 진행,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U+아이돌Live는 무료로 제공되며, 향후 모든 통신사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광고가 제공되지 않아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데이터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별도 유료화를 고려하지 않고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여러 데이터 요금제 혜택과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U+아이돌Live는 청소년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0대 전용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스포츠 중계로 통신업계 5G 콘텐츠 혁명을 주도한 LG유플러스가 10, 20대 젊은 고객을 위한 5G 콘텐츠로 차별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특히 올해 12월 중 AR/VR 등 5G향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아이돌이 실제 눈 앞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U+아이돌Live 앱 개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김형석 PD는 “‘멤버별 영상’과 ‘카메라별 영상’은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아이돌 팬심을 정확히 짚은 것”이라며, “VR 같이 진화된 기술이 적용된 영상으로 팬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U+아이돌Live가 5G 시대 발전된 기술로 아이돌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내 더욱 현장감 있고 생생한 공연 감상을 위해 VR 기능을 대폭 강화한 U+아이돌Live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U+tv에 U+아이돌Live 앱을 별도 탑재, TV로도 더 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U+아이돌Live는 단방향 서비스로 기획됐지만, 향후, 누리꾼들이 올린 직캠 영상도 제공하는 등 쌍방향 서비스로 개선할 여지도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일(토) 대규모 출시 행사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U+아이돌Live의 4대 핵심 기능을 LG전자 V40 단말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예정된 인기 아이돌 공원소녀·우주소녀·뉴이스트W 공연을 대형 LED화면을 통해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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