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스바이오메드 제공
사진=한스바이오메드 제공

한스바이오메드가 18일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체형에 맞는 유방보형물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의 출시를 알렸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08년 국내 최초의 국산 실리콘겔 인공유방인 '벨라젤'을 개발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제품의 안전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연구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유방확대수술과 유방재건술의 낮은 부작용 발생률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현재 세계 30개 국가에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브랜드 중 '벨라젤 마이크로'는 마이크로텍스처 타입으로는 최초로 이달 1일부터 유방재건수술에 사용되는 유방보형물로 건강보험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된 연구의 성과물로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을 출시하게 된 것. 이 제품은 차세대 마이크로텍스처 실리콘겔 인공유방으로 높은 안전성은 물론 우수한 촉감과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의료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기존 벨라젤 마이크로의 신규격 라인으로 다양한 여성의 체형을 고려해 설계됐다. 유방보형물의 ▲지름 ▲돌출정도 ▲부피 3가지를 조화롭게 구성한 5개 라인 총 30개 사이즈의 제품으로 작은 흉곽, 비대칭 가슴 등의 체형에도 적합한 보형물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한스바이오메드는 특수 공정기술을 적용, 미세하고 균일한 표면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체내 조직과 친화성이 높아 구형 구축, 이중피막 등의 부작용 위험을 줄였으며 수술 후 가슴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임민규 한스바이오메드 마케팅 팀장은 "전세계 3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벨라젤은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유방보형물에 대한 유럽 CE를 인증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벨라젤 마이크로 또한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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