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의 새로운 가치를 만날 수 있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Belvedere)'를 오픈했다.

거제 벨버디어는 3만3700평 부지, 연면적 2만7800평 규모에 총 사업비 2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의미를 지닌 벨버디어는 리조트 내에서 휴식과 식음, 레저 활동 모두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거제 벨버디어의 객실은 총 470실이다. 벨버디어 객실 372실과 프리미엄 객실 98실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키즈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여기에 마리나 라운지를 통해 요트 세일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요트 스테이를 비롯해 딩기, 카약,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요트 아카데미를 만나볼 수 있다.

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 스테이션도 빼놓을 수 없다. 1120㎡(339평) 규모의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실내외 시설을 겸비한 '뽀로로 키즈카페'는 물론 드로잉 카페 '마이파파베어' 그리고 블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브릭라이브'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돼 있다.

거제 벨버디어 EAST동에는 프리미엄 존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완벽한 휴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장하면서 자연과 자유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한화리조트는 프리미엄 객실 98실과 고급 부대시설, 이에 걸맞는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특히 객실마다 인공지능 스피커 SK '누구(NUGU)'를 비치해 음성만으로 TV채널 제어, 음악감상, 오늘의 날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0m 상공(21층)에 조성된 인피니티 풀 이용 혜택도 주어지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토탈 케어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거젤 벨버디어는 스타 셰프와 협업을 통한 F&B로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이재훈 셰프와 제휴를 맺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오스테리아 사르데냐)과 마리나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바 마요르카)을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거제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렉다이닝 고메이에는 남해안 지역의 맛집 8곳을 리조트로 들여와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손쉽게 지역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부산에서 시작된 유명 커피 브랜드인 '블랙업 커피'도 입점했다. 이곳 시그니처 메뉴는 '해, 수염 커피'로 더치커피에 생크림과 소금을 얹어 바다 맛을 선물한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거제 벨버디어가 한화리조트만의 미래 성장 모멘텀이 아닌 거제시, 더 나아가 경상남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와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조트는 지난 15일 공식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시도의회 의장, 지역 기관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개장식은 사업 추진 및 경과 보고, 감사패 증정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와 거제 시장의 축사, 리조트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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