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김한영 사장)는 지난 10월 12일에 하루 열차 이용객 30만9,052명으로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임산부 배려석 운영, 직통열차 키즈칸 조성 등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선 주변 축제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열차상품화하여 이용수요로 연결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가을철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와 공항철도 노선 주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마곡나루역 3, 4번 출구와 연결된 서울식물원 임시개방으로 마곡나루역(공항철도 역사 기준) 이용객은 개통 시 대비 155.6%가 늘었다. 특히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우루과이 평가전과 서울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용객은 전주 같은날 대비 무려 9,631명이 증가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면서 검암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이용객이 많아져 전주 대비 3,671명이 증가했다. 9월 21일부터 시작된 인천공항 인근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2차 개장행사와 하나은행 LPGA골프대회로 인천공항1터미널역, 화물청사역 이용객은 전주대비 각각 7.1%, 21.7%씩 크게 늘었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고객들이 빠르고 편리한 공항철도의 장점을 체감하면서 이용객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항철도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시는 고객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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