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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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의 작품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영재발굴단'에서는 동화작가 전이수가 9개월만에 다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스쿨링을 하는 전이수 군과 다르게 특수학교를 다니는 동생을 위해 마중을 나가는 전이수 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으로 돌아온 전이수 군은 캔버스 앞에 서 그림을 그렸다. 다음날 아침이 된 후 완성된 그림을 보고 제작진은 제목을 물었다. 전이수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대답하곤 그림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이수 군은 "동생 유정이가 특수학교를 다니는데 거기에 어떤 엄마가 형을 들어가라고 하고서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그 형이 시각장애인이라 지팡이로 바닥을 툭툭 치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모습이) 학교가 아니라 그 형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 생각했을 때,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고 덧붙여 패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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