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2일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롯데백화점은 12일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롯데백화점은 최근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규격이다. 해당 인증 취득 기업은 에너지경영에 있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공인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국내 유통업계 친환경기업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에너지효율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이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에 ISO50001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LED, 고효율 냉동기/보일러 등 고효율 기자재를 도입해 에너지효율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5년부터 시행된 탄소 배출권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 동안 약 2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국내 기축 건물 최초로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1등급(BEMS)’을 올해 중으로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지속 강화되고 있는 국내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업계 모범이 될 수 있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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