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무인 주문결제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주문결제형 키오스크 국내 시장은 지난해 2500~3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프랜차이즈 점주와 본사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 감소와 무인매장 관리비용의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편하게 주문, 결제가 가능해 키오스크 시장은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

매장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준컴퍼니(대표 정재욱)는 국내 최초로 안면인식 키오스크 ‘스토어 오토매니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토어 오토매니저는 메뉴주문, 결제와 더불어 안면인식을 기반으로 고객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키오스크이다. 기존 매장형 무인 키오스크가 메뉴 주문과 결제 기능에 한정된 반면 스토어 오토매니저는 안면인식 기술로 회원 등록, 포인트 적립 및 관리, 구매 성향 파악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스토어 오토매니저의 안면인식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이전 받아 탑재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

스토어 오토매니저는 안내/주문/결제는 물론 매출 관리, 회원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의 방문 횟수나 구매성향에 따른 관리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고객용 멤버십 포인트 카드를 일일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제이준컴퍼니 안면인식 키오스크 ‘스토어 오토매니저’
제이준컴퍼니 안면인식 키오스크 ‘스토어 오토매니저’

매장관리자는 스마트폰 앱(App)을 통하여 매출 통계, 구매고객 현황, 구매내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그래프를 통하여 각종 통계의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어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제이준컴퍼니는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곳이나 이미 도입된 매장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자체 포인트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에도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준컴퍼니 정재욱 대표는 “현재 자체 매장용 매니저 활용외에도 무인으로 자동 고객관리를 원하는 몇몇 회사와 솔루션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VR 게임장에 안면인식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현실 검증 작업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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