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사랑나눔 헌혈’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사랑나눔 헌혈’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사랑나눔 헌혈’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 초부터 펼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분비됐다. 농심 측은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차원에서 이번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이 마시는 물 선택에 예민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초 백산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환우들은 면역력이 약해 끓인 수돗물이나 정수기물 또는 생수를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농심은 병원에서 퇴원하고 통원 치료중인 환우 2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9개의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주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백산수의 수량은 약 7만9000병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환우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보내오고 있다”며 “오는 10월 한국소아암부모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진행하는 국토순례 행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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