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범 사장, “현재 활동 중인 시설 외 다른 기관으로 봉사활동 확대 계획”

이투스교육 사내 ‘네일샵’ 직원들이 일산복음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이투스교육 사내 ‘네일샵’ 직원들이 일산복음병원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이투스교육㈜이 자사 직원들이 개인 비용을 들여 펼쳐 온 봉사활동을 발전시켜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투스교육은 사내 네일샵 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일산복음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 등에 무료로 네일아트 봉사를 펼쳐 온 사실을 최근에 파악했다고 한다.

이에 회사 측은 논의 끝에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회사 차원에서 비용과 비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다른 기관으로까지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우연한 기회에 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분들에게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 1년 동안 네일아트 재능 기부 활동을 하게 됐다”며 “저희가 방문할 때마다 손녀딸처럼 예뻐해 주시고, 잠시나마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승범 이투스교육 대입사업부문 사장은 “직원들이 회사에 알리지 않고 사비로 봉사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해 당사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이기에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고자 회사 차원에서 후원하기로 했고, 향후에는 이 같은 좋은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투스교육은 도서기부 캠페인, 다문화학생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가구 연탄 배달, 아름다운 가게 물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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