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 연결하는 IoT 디바이스를 설치•관리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보안이다. 이에 쉽고 강력한 보안을 갖춘 IoT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s)는 자사의 A71CH를 사용하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구글 IoT 클라우드 연결용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

NXP의 A71CH는 트러스트 앵커(trust anchor)로, 에지 노드와 게이트웨이 같은 차세대 IoT 디바이스에 통합되게 설계된 즉시 사용 가능한 보안 솔루션이다. 이 칩이 디바이스에 내장되면, 보안 토큰에 서명하고 구글 IoT 코어에 의해 확인되어 자율적인 클라우드 온보딩 및 인증을 위해 사전 주입된 사설 인증 정보와 원활한 피어-투-피어 클라우드 연결이 이뤄진다. 개발자들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강력한 신원 암호화와 액세스 제어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온보딩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디바이스 자격 증명이 A71CH에 사전에 추가되며, NXP 웹 인터페이스로 고객에 공개 키가 전달돼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큰 OCM 구성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디바이스 자격 증명 주입은 NXP 보안 제조 시설이나 NXP 공식 인증 프로그래밍 파트너를 통해 할 수 있다.

필립 뒤부아(Philippe Dubois) NXP IoT 보안 솔루션 시니어 디렉터(senior director) 겸 총괄은 “설계 단에서부터 보안을 갖추는 것은 차세대 IoT 디바이스 연결 시대를 여는 열쇠다”라며 “우리 솔루션은 에지 디바이스 보안 및 관리와 관련된 확장성과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디바이스의 보안을 수용하고 장려하는 구글 클라우드를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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