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놀라운 토요일' 문세윤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 가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필승'이 문제로 출제됐다.

노래가 출제된 직후 멤버들은 "뭐하는거야"라며 분노했다.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던 것.

이에 문세윤은 "노래방에서 항상 부르던 기억이 났다"며 "먹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서태지의 '필승' 가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태지의 '필승'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이하 서태지 '필승' 가사

난 버림받았어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보기 좋게 차인 것 같아
빌어먹을 내 가슴 속엔
아직도 네가 살아 있어
정말 난 바보였어 몰랐었어
나를 사랑한다 생각했어
내 마음도 널 사랑했기에
내가 가진 전부를 줘 버렸어
넌 왔다 갔어 이런 날벼락이
이 세상에 혼자 남은 듯한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
그리고 자꾸 깊은 곳으로 떨어져
아무도 모르게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 거야
내 인생 내 길을
망쳐 버린 네 모습을
없애 놓을 거야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잘못 봤어 손해를 봤어
잘못 봤어 손해를 봤겠지
그렇게 사랑스럽던 네가
나에겐 눈물을 보일 기회도
주지 않았었지
아무 일도 난 잡히지 않고
왜 아무 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나
허우적대고 있었지
내 생활은 칙칙하게 됐어
앞뒤가 맞지가 않잖아
나는 이를 악물고 오히려 잘 됐어
아무도 모르게
내 속에서 살고 있는
널 죽일 거야
내 인생 내 길을
망쳐 버린 네 모습을
없애 놓을 거야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설레었던 나의 마음을
아름답던 기억들을
없애 놓을 거야
밤 새우며 그리워한 많은 날들을
미치도록 사랑스런 너의 모습을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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