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캐셔 직원이 고객에게 구매한 식품을 친환경 소재의 장바구니(기본형)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캐셔 직원이 고객에게 구매한 식품을 친환경 소재의 장바구니(기본형)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최근 사회 각층에서 환경오염의 주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자체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6일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친환경 장바구니와 종이백 사용 권장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기존 한 장당 50원에 판매)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친환경 소재의 장바구니를 제작해 판매하고, 종이 쇼핑백(한 장당 100원에 판매)은 사용 후 매장에 가지고 오면 돈을 돌려주는 '쇼핑백 보증금제'도 시행한다.

장바구니는 기본형(中·大)과 패션형(中·大) 총 4종류로 식품관 내 계산대나 생활잡화 코너에서 판매하며, 6일부터 당일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객 선착순 2만명에게 장바구니(패션형 中)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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