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학원 장강경영대학원(CKGSB, 총장 샹 빙(Xiang Bing))은 한국에서 총동창회를 창립해 이를 기념하는 컨퍼런스를 지난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동문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동문도 함께하는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컨퍼런스 중 ‘새로운 글로벌 질서: 유교경제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통해 장강경영대학원의 샹빙 총장과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이 각 세미나에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지난 2002년 리카싱 재단에 의해 설립된 장강경영대학원은 와튼, 예일 등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종신재직권(Tenure)을 보장받은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는 중국 최초의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학교는 세계 유수의 석학과 전 세계 10,000명이 넘는 독보적인 거대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 그룹 창립자 마윈 회장을 포함한 동문 중 절반 이상은 기업의 고위 임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개 브랜드의 20%를 이끌고 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 한국 총동창회의 첫 회장으로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겸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선임됐다. 문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장강경영대학원 고유의 탁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한 ‘새로운 글로벌 질서: 유교경제권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도 청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샹빙 장강경영대학원 총장과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각각 ‘중미 무역 갈등과 이로 인한 글로벌 영향’, ‘동북아 6개국 간의 정치적 혼란을 기회로 전환시키는 한국-중국의 DPFA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공식 행사가 종료된 이후, 장강경영대학원의 국내외 동문이 함께 모여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한 동문 중, EMBA(Executive MBA) 프로그램 17기 동문인 권오진 한강인삼㈜ 대표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업계 최고 리더를 동문으로 만나는 공식 장이 탄생하여 무척 기쁘다. 앞으로 이번 동창회 창립의 취지에 걸맞게 동문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지길 고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 시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장강경영대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다. 국내 IT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온 네이버 김상헌 경영고문,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 뷰티 브랜드 코스토리 창업자 김한균 대표 등 업계의 대표적인 리더들이 장강경영대학원의 ‘CKGSB-aSSIST 차이나 EMBA’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CKGSB-aSSIST 차이나 EMBA’는 장강경영대학원이 한국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Seoul Business School, aSSIST)과 함께 지난 2015년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맺어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2004년 설립된 한국 최초 석, 박사 경영대학원으로 해당 학교 MBA 과정의 모든 입학생은 국내 경영학 석사 학위와 함께 해외 명문대학의 복수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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