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제약 제공
사진=경남제약 제공

'레모나'가 출시 35주년을 맞아 옷을 갈아입었다.

경남제약(대표 김태현)은 레모나의 BI(Brand Identity)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 1983년 '물 없이 먹는 비타민'으로 레모나를 처음 출시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루형(산제) 비타민C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회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비타민 섭취가 가능한 점을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올해는 레모나 출시 35주년을 맞아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함께 '맛있는 비타민 습관, 레모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의약외품으로의 신뢰감과 대한민국 대표 비타민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또 경남제약을 이를 통해 향후 브랜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레모나의 히스토리를 강조해 Anytime(언제나 가볍게), Anywhere(어디서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Refresh (일상에 활력을 주는)한 Healthy(건강 비타민)을 포함한 Life Vitamin(생활 비타민)을 주제로 이뤄졌다.

또 리뉴얼 한 BI는 레모나 본연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서체에 복잡한 문구나 그래픽 요소를 배제시켰다. 브랜드의 힘을 더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한 것.

이와 함께 경남제약은 판매 채널별로 일부 규격을 변경했다. 약국 판매용으로 휴대가 간편한 10포와 나를 위한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60포,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는 대용량인 140포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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