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아이반이 남다른 무대구성과 음악으로 케이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일 첫 미니앨범 ‘CURIOSITY’를 발매한 아이반은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그는 기존 싱어송라이터의 상징처럼 여겨진 어쿠스틱 기타 조합에서 벗어나 다양한 구성으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TOP6에 오른 ‘2018 인디스땅스’ 파이널 콘서트 무대에서는 밴드셋으로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며 공연을 하고, 이어 KBS2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격정적인 안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음악 콘텐츠 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데뷔 한 달 만에 전곡 작사-작곡-편곡까지 진행한 첫 미니앨범 전체 곡들은 물론, 기타, 건반, 신시사이저, 루프스테이션, 리듬패드를 통한 사운드 운영 능력을 볼 수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커버영상은 댄스음악과 퍼포먼스 위주로 케이팝을 접했던 해외 팬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아이반은 “학창시절을 해외에서 보냈을 때 동방신기를 통해 케이팝을 접했고, 마이클잭슨과 브루노마스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며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꿈에 그리던 데뷔를 했으니 나만의 음악 장점을 바탕으로 케이팝의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에 아이반은 KBS2 ‘뮤직뱅크’와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 SBS MTV ‘더쇼’를 포함해 각종 음악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