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SP 제공
사진= DSP 제공

혼성그룹 KARD가 첫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KARD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서울 콘서트 'WILD KARD in Seoul' 공연을 개최하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공연은 KARD를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함께하는, 전 세계 팬들이 만들어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공연 수 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 팬들이 모여 KARD의 노래와 춤을 함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KARD 멤버들은 "'WILD KARD' 서울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 우리도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모두 같이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먼저 'YOU In Me'로 공연의 포문을 연 네 멤버는 'OH NANA'와 'HOLA HOLA'를 연이어 선사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순서는 바로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이었다. 타이틀곡 'RIDE ON THE WIND'로 다시 한번 열기를 이어간 KARD는 'MOONLIGHT'까지 선물하며 팬들과 하나가 됐다. 아울러 'TRUST ME'와 'IN TO YOU'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KARD는 "한국에서의 공연이 꿈이었는데, 오늘 그 꿈이 이루어졌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해 달라는 여러분들의 요청에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날이 올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4인4색 KARD의 솔로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BM과 지우는 각각 'DOWN4U', 그리고 'Higher'와 'Lemon'을 선사했으며, 소민과 J.seph은 'Gangsta'와 'HandClap'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MB와 J.seph은 'TOXIC'과 'SAKE' 유닛 퍼포먼스까지 준비해 여심을 훔쳤다.

이날 가장 큰 함성이 터져 나온 무대는 바로 'RUMOR'와 'DON'T RECALL'이었다. 전 세계의 K-POP 팬들을 홀렸던 음악이 울려 퍼지자 세계 각국에서 모인 관객들은 KARD와 함께 한여름 밤의 뜨거운 파티를 벌였다.

준비된 순서가 마무리됐지만, 객석의 흥은 가라앉지 않았다. 팬들의 함성과 '앙코르' 콜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KARD는 다시 무대에 올라 'RIDE ON THE WIND'와 'LIVING GOOD', 그리고 'OH NANA'까지 앙코르로 선사하며 팬들과 진한 추억을 완성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WILD KARD in Seoul'은 국내에서 개최한 KARD의 첫 단독 콘서트이자,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2018 WILD KARD TOUR'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가지며 막을 내렸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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