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히든싱어5' 화면
사진=JTBC '히든싱어5' 화면

'히든싱어5' 양희은이 승리를 거뒀다.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자타공인 국민 가수 양희은이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1라운드 미션곡은 양희은의 데뷔곡인 '아침이슬'이었다. 양희은은 1라운드 0표를 받으며 무난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2라운드 미션곡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였다. 양희은은 2라운드 역시 쉽게 1위를 했지만, 남자 모창능력자가 등장해 반전을 보였다.

특히 이날 탈락자 중 양희은의 과거 이웃주민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그 소녀에게 “며칠 전에도 네 얘기를 했다. 당돌하던 아이가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며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3라운드 미션곡은 '하얀 목련'이었다. 양희은은 과거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어느 날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여자의 장례식에 다녀왔다. 공원에는 목련이 지고 있다'고 편지를 보내왔다"며 "그 노래로 가사를 써내려같고 곳곳에 나를 숨겨놨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6표를 받으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미션곡은 '슬픔 이젠 안녕'이었다. 이 역시 양희은이 우승을 하며 독보적인 목소리를 인증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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