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배틀트립'
사진=KBS2 '배틀트립'

‘배틀트립’에서 이수경이 필리핀 세부 여행 중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2박 3일 막바지 휴가 특집’을 주제로 오나미, 이수경, 소유진, 강래연이 여행 설계자로 나섰다.

이날 이수경은 “설마 우리가 이걸 타는 건 아니지?”라며 범상치 않은 전망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오나미가 데리고 간 전망대는 고층 건물 외벽을 따라 이동하는 레일 의자에서 전망을 감상하는 곳이었던 것.

이에 이수경은 “내려줘 내려줘”라고 폭풍 절규를 쏟아 내다가도 “풍경이 너무 좋다”며 세부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등 한동안 행복과 지옥을 오가더니 금새 “어떡해 어떡해 왜 계속 도는 거야”라며 돌고래 샤우팅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눈가가 촉촉해질 때까지 폭풍 절규를 멈추지 않는 이수경의 모습에 오나미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오나미는 “언니 풍경 봐봐”, “언니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요”라고 달래기에 나서며 엄마 모드로 변신했고, 이수경은 눈물을 대롱대롱 매달고는 “나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는데”라며 반전 귀요미 매력을 발산해 엄마 미소를 유발케 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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