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이자 배우 박환희가 광복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배우 박환희가 광복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배우 박환희가 광복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이 열렸다. 이날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박환희가 등장해 태극기 게양 후 맹세문을 낭독했다.

한편 박환희는 독립운동가 하종진의 후손이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나도 엄마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다”고 전했다. 박환희는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로 데뷔했다. 이후에도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환희의 외조부 하종진 열사는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 당시 경남 함양에서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줬으며 1922년에는 대구고보에서 동맹휴업을 주도하다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뤘다. 1926년에는 대구에서 일제의 주요관청을 폭파하려다 발각돼 옥살이를 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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