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 년간의 발전이 지난 10 년보다 더 빠르게 이뤄졌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조사가 발표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이하 MSTR, 지사장 양천금)는 "2018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응답자의 90%가 데이터 및 분석이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력에 ‘매우 중요하다’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올해를 비롯해 향후 5 년간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들이 2018 년, 조직의 분석 역량에 대해서는 확신하나, 여전히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로의 전환을 저해하는 공통된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데이터 및 분석이 주로 프로세스, 비용효율성, 전략,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분석 솔루션 채택 시에 의사결정권자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문제가 ‘보안’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고객 경험을 변화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도 데이터를 활용한다. 데이터-중심적인 전세계의 조직들은 분석 이니셔티브의 두 가지 가장 큰 이점에 대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63%)’ 및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57%)’이라고 보고했다.

응답 조직 절반 이상(57%)이 CDO(Chief Data Officer, 최고데이터책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CDO는 조직 전체에서 데이터 및 분석의 민주화(democratize)를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관리팀의 84%가 조직의 데이터 및 분석에 액세스하고 있으나, 일선 직원들의 48%는 액세스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저해하여 궁극적으로 수익 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응답자의 90%는 데이터 및 분석이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력에 “매우 중요하다”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올해 및 향후 5 년간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며, 조사된 조직의 71%는 2020년까지 분석 이니셔티브에 더 많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보고서는 조직의 95% 이상이 추가적으로 데이터 및 분석 기술 인력을 채용하는데 더 많이 투자하거나 동일한 수준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는 몇 가지 장애물들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과제는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문제(49%), 조직 내 제한적인 데이터 민주화(33%), 증가하는 데이터 유입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부족(29%)이 꼽혔다. 조직의 45%는 조직 데이터의 절반 이하만이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또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향후 5년간 분석 이니셔티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클라우드 컴퓨팅 (24%), 빅데이터(20%) 및 AI /머신 러닝(18%)을 꼽았다. 그리고 IoT(16%), 디지털 신원 관리(12%), 블록체인(7 %), 음성/자연어(3 %)가 그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지 브레야(Marge Breya) 선임 부사장겸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CIO뿐만 아니라, 부서별 비즈니스 팀과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에 인텔리전스를 적용하는 이니셔티브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주도적인 조직들은 분석 전략 및 첨단 기술 플랫폼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재무 성과 향상과 같은 경쟁우위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조사는 지난 4 월, 홀 앤 파트너스(Hall & Partners) 서비스를 활용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서베이를 실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브라질,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전역의 동일하게 분포된 500 명의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가들을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전세계의 직원 250명부터 20,000명 규모의 조직들을 대표한다. 이 조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또는 다른 분석 솔루션 공급업체의 고객들만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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