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연구 부사장 칼 올로프슨(Carl Olofson)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가 해야 하는 가장 힘든 작업은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처리(Transactional) 데이터베이스를 튜닝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DBA는 통계를 갱신하고 튜닝에 대한 조정을 적용하는 것 외에도 보안을 포함한 패치를 매우 자주 적용해야 하며, 이는 오류가 발생하기 쉽고 운영상 방해가 되는 활동이다”고 했다.

오라클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기술의 최신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Oracle 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 : 자율운영 온라인 업무처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은 머신러닝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비용 절감, 보안, 가용성과 생산성을 보장한다. 오라클의 새로운 자율 관리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금융, 유통, 제조 및 정부공공 분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데이터의 트랜잭션 프로세싱을 비롯해 리포팅, 배치작업, 분석업무 등의 다양한 업무에 활용된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은 전문가가 사용 환경에 맞추어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을 수작업 방식으로 관리해야 했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자율 관리(self-driving), 자율 보안(self-securing), 자율 복구(self-recovering)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이는 고객이 새로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즉각적으로 사용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클라우드로 전환하게 하여 비용과 더불어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 출시 시기(Time to Market)를 줄일 수 있다. 실시간 분석과 개인화, 부정행위 탐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도 단순화할 수 있다.

오라클 회장 겸 CTO인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은 미국 현지시간 8월 7일에 열린 글로벌 발표행사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세계에서 각광받아 온 제품이고, 최신 자율운영 기술로 더욱 진보했다”며, “이는 해킹 위험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99.995%의 가용성을 제공하며, 기업과 관리자들에게 생산성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자신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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