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스펙트럼 경영 컨퍼런스(Asia-Pacific Spectrum Management Conference)’에서 5G 사업 성공은 각 통신사 당 100MHz의 연속적인 대역폭 확보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두예칭(Du Yeqing) 화웨이 5G 제품 라인 부사장은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C-밴드는 5G에서도 가장 중요한 주파수로, 전 세계 통신사는 이미 이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 예정이다. 지속적인 대규모 대역폭, 즉 통신사 당 100MHz 할당은 5G 비즈니스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대규모 대역폭은 투자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10배가량 개선하고, 모바일 브로드밴드(MBB)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예칭 부사장은 현재 5G는 C-밴드 주파수 계획 조정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주요 기술과 요구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은 기존 2G, 3G, 4G 주파수에서도 5G를 도입할 수 있게 하고 C- 밴드에서 지속적인 커버리지를 허용해 현장 수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5G 망은 정밀한 동기화, 간섭 감소, 주파수 격리 감소 및 더 높은 효율성이 필요하다.
C-밴드 주파수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는 TDD 2.6/2.3 GHz에서 100MHz의 연속 대규모 대역폭을 각 통신사에게 할당해, 고속 5G 대역폭을 향한 진화에 대비하면서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주파수 리소스로 지원받는 MBB는 GDP 성장의 원동력으로, 화웨이의 ‘2018년 연결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 GCI)’에 의하면 ICT 인프라 구축을 우선으로 한 국가는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년 디지털 경제 규모는 약 6조 4천억 미화 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BB는 급성장하고 주파수 리소스는 점차 희소해지는 가운데, 화웨이는 혁신적인 기술 추구 속에 주파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시브 미모(Massive MIMO), 사이트 밀도 및 주파수 진화 등을 비롯한 솔루션을 토대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신사의 용량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에어 2.0(CloudAIR 2.0)’은 GSM, UMTS, LTE 및 5G NR 사이의 유연한 수요 기반 주파수 할당 지원과 주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