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윤소그룹의 개그맨 정호철, 최우선이 출연하는 '면접'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2주 연속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점을 챙겼다.

정호철과 최우선은 22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3쿼터 3라운드에서 '면접'으로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주 첫 등장에 당당히 5위를 차지했던 '면접'은 2주 연속 5위를 차지하며 '코빅' 3쿼터 순항에 나섰다.

소주 회사 면접에서 떨어진 최우선은 한강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 정호철에게 숙취 음료를 선물했다. 최우선이 취준생이었다는 걸 알게 된 정호철은 "지금부터 면접을 시작하지. 내가 소주 회사 명예회장이라네. 자네의 깊은 배려심에 감동했네"라며 돌발 면접을 시작했다.

정호철은 최우선에게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지 물었다. 최우선이 "하버드 수석 졸업했다. 5개 국어도 가능하다"고 말하자 정호철은 "탈락"이라며 "재수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재치 있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했다.

정호철과 최우선의 개그 팀워크가 빛난 '면접'은 3쿼터에 새롭게 선보인 코너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됐다.

'면접'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코쿤(전재민, 강주원, 김태길, 이창한, 다나카 료)'의 '개그아이돌' 역시 이날 '코빅'의 엔딩을 장식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윤소그룹의 개그맨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향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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