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모바일, 컨테이너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이 주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 API는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이다. API는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수익 창출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때문에 최근 API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적극적이다.

지난 19일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스티븐 윌모트 (Steven Willmott) 레드햇 API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 선임 이사가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드햇의 API 전략과 성공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스티븐 윌모트 (Steven Willmott) 레드햇 API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 선임 이사
스티븐 윌모트 (Steven Willmott) 레드햇 API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총괄 선임 이사

전 산업에 활용되는 API 시대

레드햇에 합류전 API 관리 업체인 3스케일의 CEO였던 스티븐 총괄이사는 엔터프라이즈 IT는 어떤 때보다 미션크리티컬하며 복잡성을띠고 있다고 했다. KPCB 보고서에 의하면 전자상거래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전년대비 16%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B2C만의 변화가 아닌 이들 시장의 변화로 물류산업 등 전체 공급망의 변화, 아마존 에코와 같은 음성을 이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들이 탄생하고 있다. 고객들의 구매 방식도 인구통계중심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실용성, 지금은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에 의한 변화에 기업들은 대응이 되어야 한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면 기업 서비스 시스템이 엔드투 엔드에서 결함없이 안전하게 작동해야 한다. 또 시스템들은 다양한 클라우드나 인프라스트럭처, 각 개발팀에 분산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빠른 서비스 개발을 돕는 민첩성으로 기업의 제1 요소이다. 바로 기업들이 API를 활용하는 이유다. 스티븐 총괄선임이사는 레드햇은 운영시스템은 물론 모든 제품에서 고객의 민첩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민첩성은 컨테이너, 분산통합, APIs, 자동화 4가지 영역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컨테이너를 이용할 경우는 70-80%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효율성 증대와 다양한 클라우드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오픈 API를 내놓고 있는데 완전오픈, 조직외부에 오픈, 공개했지만 숨겨진상황, 내부 API 등 4단계로 분류된다. 바로 이 분류가 매우 중요하다. API를 잘 활용하려면 전략적 고려, 기술적인 보안의 확보, 기록, API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사용 과정을 거쳐 다듬어야 한다.

레드햇의 API 활용사례

레드햇은 API 활용 사례면에서 수백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IoT 지원, 고객 통합, 파트너 생태계 통합, 컨텐트와 트랜잭선 채널-미디어 산업, 멀티채널에서 동일한 체험 제공. , 비즈니스로서의 API, 인터넷 애질리티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암스텔담의 스키폴 공항은 세계 수준의 여행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드햇 제이보스 퓨즈로 API 엔드포인트와 파트너에게 제공해 확장된 팀을 구성하고 항공편, 수하물, 예약 및 기타 데이터가 공항 및 모든 파트너에게 제공하고 API를 관리해 공항과 파트너간 원할한 연계를 위한 기반을 제공해 성과를 보고 있다고 했다.

레드햇 API의 차별성
API 기업들은 각각 다른 시장에서 다른 속도와 전략을 갖고 있다. 이에 레드햇의 차별점에 대해서 각기 다른 분야의 기업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기업에 맞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오픈 소스와 레드햇의 고유장점 이외에도 게이트웨이를 포함한 전체 조직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중앙집중적이며 가시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API가 엣지단에만 사용될 경우 다양한 부분에서 API가 전진배치가 어려우므로 게이트웨이 기능과 정책관리 레벨을 분리했다. 강력한 API 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API 포맷의 디자이너도 추가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전략
레드햇의 3스케일 API 관리 솔루션은 레드햇과 합병이래 2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 산업에서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SaaS 기반으로 제공했던 것에서 지난 해 2017년 정식 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했다. 오픈시프트, 레드햇 싱글사인온 및 레드햇 퓨즈와 같은 기존 레드햇 제품에 통합됐으며 3-6개월 단위로 릴리스하고 있다.

지난 6월 버전은 온프레미스 멀티 테넌시, 온프레미스 API빌링, 향상된 정책 관리 및 기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9월에는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API 매니지먼트 아키텍처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코드형 API 매니지먼트, 향상된 설계 기능 및 Istio 서비스 메쉬 기술로 확장된 마이크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사업은 양 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의료, 금융이나 통신 등에서 온프레미스가 약간 상회하지만 향후 각 비슷한 규모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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