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에서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VOD 영화 시청횟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에서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VOD 영화 시청횟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에서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VOD 영화 시청횟수가 2배 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은 ▲신작 영화를 선정해 소개하는 박경림의 ‘무비 큐’ ▲오전과 낮 시간대 볼만한 영화를 추천하는 ‘무비 바리스타’ ▲일과 후 피로를 날려 줄 영화를 소개하는 ‘무비 소믈리에’ ▲방송 중에만 특별 할인가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유플러스 타임’ 등이다.

VOD 영화 이용현황 분석 결과,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 매주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로 영화를 고객에게 추천해준 것이 VOD 영화 시청률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작품성이 있지만 흥행하지 못한 ‘웰메이드 영화’와 개봉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구작 영화’ 경우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후 2배 가까이 시청횟수가 늘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하루 평균 시청 데이터는 기존 프로그램 대비 시청 고객 수와 시청 시간이 모두 23%씩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영화 소개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흥미를 유발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객 설문 조사 결과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시청한 고객 중 73%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했으며, 긍정 평가 이유로는 ‘영화 소개가 흥미롭다’(79%), ‘영화 선정이 좋다’(69%), ‘소개하는 영화를 시청하고 싶어진다’(68%) 등이 꼽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영화들이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고객 반응 모니터링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영화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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