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가 시청자를 설레게 할 차별화된 ‘if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티저 포스터와 영상 공개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각종 포털 사이트, SNS에서 폭발적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이 다른 로맨스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tvN은 ‘또 오해영’, ‘오 나의 귀신님’ 등 참신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취향저격 로맨틱 코미디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쏟아지는 장르물의 홍수 속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최근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바통을 이어받을 ‘아는 와이프’의 가세는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아는 와이프’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배우, 연출, 극본까지 ‘로코’ 드림팀의 퍼펙트한 조합에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로 시청자의 무한 지지를 얻고 있는 지성과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모태 러블리 여신 한지민의 만남은 모두가 꿈꿔왔던 꿈의 조합이다. 지성과 한지민은 기대에 보답하듯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달달한 로맨틱 케미와 시너지를 발산하며 설렘을 예열했다. 이상엽 감독은 “지성과 한지민은 작은 눈빛하나, 숨소리 하나 흘려보내지 않고 세밀한 감정의 선을 만들어낸다. 놀라운 호흡으로 생활밀착형 부부 생활을 연기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쇼핑왕 루이’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과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사랑스럽고 따뜻한 작품을 선보인 양희승 작가의 조합은 로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현실감을 불어넣어 공감을 자극해온 ‘로코 장인’ 이상엽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호기심을 증폭한다.

이상엽 감독은 “‘아는 와이프’는 삶에 지친 평범한 사람들의 달콤 쌉쌀한 생활밀착형 성장 로맨스”라고 규정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엉뚱한 상상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려고 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한여름 밤의 꿈처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운명적인 사랑 따위 믿지 않게 된 팍팍한 현실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사랑의 수많은 얼굴들을 다시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양희승 작가는 “‘아는 와이프’는 ‘관계’와 ‘인연’에 관한 이야기”라고 정의하며 “사람은 누구나 가장 가까이 있는 관계에 소홀하고 놓친 인연에 미련을 갖는다. 누구나 한번 쯤 꿈꿔봤을 로망의 결과에 대한 유니크한 해석이 오랜 연인, 부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는 생애 단 한번의 if 로맨스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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