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최근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와디즈와 일본 마쿠아케와의 전략적 제휴식
와디즈와 일본 마쿠아케와의 전략적 제휴식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메이커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 플랫폼에서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서로 추천해주고 각 플랫폼에 런칭하게 된다. 즉, 와디즈에서 펀딩에 성공하면 마쿠아케에서 좋은 조건으로 런칭할 수 있게 되고, 추가적으로 일본 시장 진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관련 서비스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했던 기업에게는 별도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서의 와디즈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와디즈펀딩에 성공한 이후에 마쿠아케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가 다수 있으며, 현재는 알렉스 텀블러, 바른자세 무중력 방석, 반려동물 인공지능 로봇 ‘고미볼’ 등이 마쿠아케에서 펀딩을 진행 중이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본 시장에서 검증된 스타트업의 다양한 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열리게 된다. 와디즈는 ‘마쿠아케 전용관’을 별도로 만들어 일본 시장에서 검증 받은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은 부사장은 “와디즈가 스타트업/중소기업의 데뷔의 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기업들은 와디즈를 만나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고 이후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와디즈는 일본을 시작으로 지역별 파트너십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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