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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꿀템] 나만의 인공지능(AI) 튜터 ‘산타토익’

발행일시 : 2018-07-12 17:25
사진 = 인공지능 토익앱, ‘산타토익’ ⓒ 이영화 <사진 = 인공지능 토익앱, ‘산타토익’ ⓒ 이영화>

경제지표를 보면 청년 4명중 1명이 실질적인 실업 상태다. 취준생 대학 후배에게 취업에 필수적인 스펙을 물어보니 대부분 외국어와 토익 점수를 이야기한다. 다른 준비도 할 게 많은데 토익만 공부할 수 없는 노릇. 시간을 들여도 생각만큼 성적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고민도 자주 듣는다.

대학원 수료 조건으로도 영어시험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 입학한 대학원에서 졸업 영어시험이 있다고 뒤늦게 알게 되어 당황했다.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영어도 신경 써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직장인에게 토익은 자기 계발을 위한 이유 외에도 승진이나 이직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강남이나 종로 등 학원가의 저녁 시간대 수업시간에는 정장 입은 직장인들이 공부하는 모습이 흔하다. 이른바 ‘주경야독’이다. 토익은 2년 동안만 성적이 유효해서 필요할 때마다 테스트를 봐야한다.

대학원 방학기간에 학원 수강을 하자니 칼퇴해야 수업을 제때 들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선책으로 인강(인터넷강의)을 찾아보게 됐다.

하지만 시중 인강 사이트들은 대체로 PC위주 학습 영상으로 구성됐다. 출퇴근 시간도 활용하고 싶은데 아쉽다. 모바일 인강을 지원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목표 점수에 맞춘 과정은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하게 되니 토익 만점 고수의 비법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선생님이 필요하다.

토익 공부 로드맵을 만들기 힘든 초기, 내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생각난다. 입문, 독해, 고급 등… 내게 맞춰서 이끌어주는 선생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 비인간적 점수 상승, 산타토익은…

사진 = 설치후 화면캡쳐, 앱스토어 검색 및 오늘의앱 <사진 = 설치후 화면캡쳐, 앱스토어 검색 및 오늘의앱>

앞서 나열했던 이유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지원하면서 비용도 적게 들고 빨리 끝낼 수 있는 토익 공부법은 없을까? ‘토익’이라는 단어로 앱스토어를 검색하니 ‘산타토익’이 나온다. 마침 투데이탭에서 ‘오늘의 앱’으로 선정된 앱이었다. 혹시나 하고 찾았다가 꿀템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출근길에도 버스 광고를 본 것 같다.

사진 = 뤼이드 ‘산타토익’ 웹사이트 <사진 = 뤼이드 ‘산타토익’ 웹사이트>

참고로 산타토익 앱을 개발 운영하는 뤼이드(Riiid)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제거하다’, ‘자유롭게 하다’라는 뜻의 ‘rid’에서 사명이 탄생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모든 학생이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 매달 가격도 타 인강이나 학원 다니는 비용 대비 적정하거나 더 저렴하다.

인앱구매를 보니 정량제와 기간제로 나눠 있다. 정량제는 결제 이후 Part에 상관없이 2,000개의 맞춤 문제를 받아볼 수 있다. 그동안 푼 문제와 학습 콘텐츠는 ‘마이노트’에 보관된다.

일정기간 프리패스로 이뤄진 기간제는 2개월/6개월/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기본 기능은 동일하다. 2~3개월안에 높은 점수 만드는 게 목표라 6개월 프리패스면 충분할 것 같다. 현재 기기 제한이 없어서 편리하다. 기간제로 구매 후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 나만의 AI 튜터, 산타토익

사진 = 산타토익 정보입력 화면 <사진 = 산타토익 정보입력 화면 >

제일 먼저 할 일은 산타 AI 튜터에게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1:1 맞춤 학습이기 때문에 ‘최근 토익 점수’와 ‘목표 점수’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최근 토익 점수를 높게 책정해봤다. 하지만 다음 진단 테스트 단계에서 30문제를 풀고 정확한 내 예측 점수를 안내하니 속여 봤자 헛일이다.

목표 점수를 만점인 990점으로 하려다가 현실적인 850점으로 정했다. 산타토익이 개인마다 최적의 학습 커리큘럼을 짜줘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만들었다는 사용자 후기를 보니 기대된다. 시작하기 전부터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 듯 해서 살짝 걱정된다. 회사와 대학원 때문에 따로 공부할 여유가 없지만, 이번 기회에 석 달내 850점을 완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로 시작했다.

사진 = 진단테스트 및 약한 파트 학습 추천 <사진 = 진단테스트 및 약한 파트 학습 추천>

앱 실행 후 진단 테스트 안내가 시작됐다. 산타 AI 튜터가 준비한 무료 진단 테스트(30문제)를 하니 토익 포함 영어 자체를 손 놓은 게 바로 후회된다. 넷플릭스 미드로 단련된 귀가 제 역할을 해준 듯 한데 문법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결과를 받았다. 변명하자면 회사와 대학원을 병행하느라 출퇴근 길 몽롱한 정신에 풀었다는 점이다.

설명을 보니 30문제로 점수와 약점을 정확히 분석하는 데는 딥러닝 기반의 평가 최소화 모델을 적용했다고 한다. 실제 토익 전체 문제 200개보다 훨씬 적은 문제로 나의 예측 점수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평가 후 640점으로 분석된 토익 예측 점수와 분야별 취약 분석을 보니 LC(Listening)점수가 RC(Reading)에 비해 높다. 토익 공부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영어를 평소 쓰지 않다 보니 퇴화한 듯 하다. 산타 인공지능이 내 부족한 점을 콕콕 집어주니 신뢰가 생긴다.

사진 = 산타토익 웹사이트 ⓒ 이영화 <사진 = 산타토익 웹사이트 ⓒ 이영화>

공식 웹사이트를 보면 20시간을 학습할 경우 토익 평균 점수가 107.6점으로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퇴근 시간 위주로 공부 한다면 하루 2시간씩 10일은 해야 큰 폭의 점수 상승이 눈에 보인다는 의미다. 산타토익에 따르면 3.3시간에 185점이 오른 결과도 있다고 한다. 점수대 별 성적 증가를 보니, 아무래도 예측 점수가 낮은 학습자가 높은 성적 상승을 보인 듯 하다.

사진 = 산타토익 예측 점수 및 분석 <사진 = 산타토익 예측 점수 및 분석>

진단 테스트 후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1시간 정도 공부했다. 파트 순서대로 진행하다가 Part3에서 아직은 풀 실력이 아니라고 한다. 바로 산타 인공지능이 시키는 대로 가장 부족한 Part5 문제로 넘어가 문법과 어휘를 공부했다.

사진 = 맞춤 문제 제시 및 문제풀이 <사진 = 맞춤 문제 제시 및 문제풀이>

Part2를 풀다가 문제를 몇 번 틀렸더니 나의 약점을 파악한 산타 AI 인공지능이 지금 필요한 맞춤 학습을 제시한다. 취약점을 보안할 수 있는 연습문제 3개를 풀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 확실하게 실수를 보완하고, 나머지 다른 연습문제도 추가로 준다.

학습 해보니 산타토익은 학습자가 목표한 점수대로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문제와 학습강의를 제공해주는 퍼스널 트레이너 같았다. 학습 1일차에 AI 튜터라는 개념은 확실이 인지했다. 이제 꾸준히 토익 공부 하는 것만 남았다.

사진 = 인공지능 강의 큐레이션 <사진 = 인공지능 강의 큐레이션>

공부 중간에 인공지능이 안내하는 강의 큐레이션은 정말 유용했다. 문제를 풀 때마다 내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개념과 학습 팁을 3~4분 길이의 핵심 강의로 보여준다. 짬을 내서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정말 편했다.

특히 챕터 순서대로 학습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이 파악한 내 실력을 토대로 매순간 최적의 커리큘럼을 짜준다. 이미 학습한 개념이라도 문제를 풀면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다시 복습을 제안한다. 그리고 실력 향상을 위해 제일 먼저 들어야 할 강의는 매칭률로 표시해 보여준다.

사진 = 예측점수 업데이트 및 파트 추천 화면 <사진 = 예측점수 업데이트 및 파트 추천 화면>

복습 문제를 풀다 보니 가장 약한 파트로 ‘PART 5’를 추천해줬다. ‘PART 5’로 이동해서 20문제를 풀고 다음은 ‘PART 6’ 15문제, ‘PART 7’ 10문제를 순서대로 풀었다. 그 결과 ‘PART 6’과 ‘PART 7’이 C+에서 B- 로 등급 상승하더니 전체 예측 점수도 10점이 또 상승(645 -> 655)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문법 실력 탓에 PART 5에서 가장 부족한 유형으로 F 등급이 많이 보인다.4일 동안 출퇴근 시간에 40분씩, 총 140분을 공부했다. PART 1, 2, 5, 6, 7 에서 총 120문제 + 맞춤 강의 6개 정도를 학습했다. 예측 점수는 695점으로 55점 상승을 보여줬다. 시작이 좋다. 20시간을 채운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사진 = 내가 푼 문제와 불필요한 문제를 분석해주는 산타토익 ⓒ 이영화 <사진 = 내가 푼 문제와 불필요한 문제를 분석해주는 산타토익 ⓒ 이영화>

물론 기초가 부족했던 터라 성적이 많이 상승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마다 산타토익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내게 필요한 문제와 강의를 예측해주니 성적이 안 오르는 게 더 이상하다.


◇ 머신러닝-딥러닝으로 효율적인 커리큘럼 제공

사진 = 앱 시작화면과 산타토익 웹사이트 ⓒ 이영화 <사진 = 앱 시작화면과 산타토익 웹사이트 ⓒ 이영화>

산타토익 AI는 기존 인간으로만 이뤄졌던 콘텐츠 분석 과정이 없다.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머신러닝-딥러닝을 통해 학습자에게 문제를 제공한다. 이미 잘 알고 있고 맞출 것으로 예측되는 문제는 제거 후 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 중 맞출 문제로 전환될 확률이 가장 높은 문제를 최우선으로 추천한다.

실제 사람처럼 이미 잘 알고 있는 문제는 풀 필요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목표 점수를 올리는데 꼭 필요한(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만을 예측, 제공한다. 그런 이유로 최단 시간 최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그리고 각 PART마다 부족한 부분은 대시보드로도 정리해준다. '마이노트'라는 메뉴에서 내가 틀린 문제를 다시 볼 수도 있어서 복습할 때 유용하다.


◇ 산타토익을 만든 뤼이드(riiid)는…

지난 3년간 AI 연구개발(R&D)를 수행한 뤼이드는 유저 45만명의 6천만건에 달하는 토익 풀이 데이터를 기계 학습하면서 계속 똑똑해지고 있는 산타 AI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 = CIOAdvisor '2018 HOTTEST APAC AI COMPANY' 선정 <사진 = CIOAdvisor '2018 HOTTEST APAC AI COMPANY' 선정>

특히 201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머신러닝 학회인 N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논문을 등재했다. 최근 글로벌 IT 경영전문매체 CIOAdvisor 매거진 선정 '2018 HOTTEST APAC AI COMPANY'에도 선정될 만큼 에듀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총 평

사진 = 웹과 모바일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산타토익 ⓒ 이영화 <사진 = 웹과 모바일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산타토익 ⓒ 이영화>

국내 에듀테크 시장에서 떠오르는 AI 튜터 서비스로 뤼이드의 ‘산타토익’ 서비스를 잠시 사용해봤다. 웹과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었던 토익 공부는 처음이다. 무거운 교재도 필요없다.

AI에 기반한 산타토익의 '예측력'은 이용자 생각을 미리 알고 내다보는 듯 하다. 기존 학원, 인강보다 효율적인 '개인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시하기 때문에 학습 방향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진단 테스트후 산타 AI 튜터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사진 = 개인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 이영화 <사진 = 개인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 이영화>

시키는 대로 밑줄 치고 암기하던 주입식, 단방향의 교육이 아니다. 상호작용하는 1:1 과외보다 더 효율적인 토익 공부를 지원한다. AI 튜터가 제공하는 공부법을 따라가면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을 적용했다는 학습 프로그램이 유행처럼 쏟아지고 있다. 학습자 입장에서는 정말인지, 도움되는 지 구분하기 너무 어렵다. 하지만 이미 예전부터 기술 개발인력을 갖추고 개발된 산타토익은 데이터량과 품질에서 차별을 보여준다.

닥취공이나 포털 지식 서비스를 보니 예전 토익과 문제 분포가 달라져서 시간관리를 잘해야 기존보다 점수가 안 내려갈 거라는 글이 많다. 기본 실력이 부족하고, 시간 관리가 어렵다면 산타토익을 만나러 가보자. 산타 AI 튜터와 오늘부터 1일이다.

이영화 기자 (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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