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월 9900원으로 음성·문자·LTE데이터를 모두 제공하는 LG유플러스망 ‘LTE99’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에넥스텔레콤 제공
알뜰폰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월 9900원으로 음성·문자·LTE데이터를 모두 제공하는 LG유플러스망 ‘LTE99’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에넥스텔레콤 제공

알뜰폰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월 9900원으로 음성·문자·LTE데이터를 모두 제공하는 LG유플러스망 ‘LTE99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이동통신 시장에서 보편요금제가 핵심 과제로 꼽히면서 그에 맞서는 강력한 요금제를 선보인 것이다.

보편요금제는 가계통신비를 줄이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으로 기존 월 3만원대에 ‘음성 200분, 데이터 1G’가 제공되는 요금제를 2만원 대로 인하하면서 통신비 절감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에넥스텔레콤에서는 보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에넥스텔레콤의 새로운 ‘LTE99 요금제’는 통신 이용자의 평균 사용량에 맞춘 제공량으로 구성됐다. 음성 100분, 문자 50건, 데이터2GB가 제공되며, 월 정액 9900원(VAT포함)으로 기본료의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이면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현재 추진되는 보편요금제 보다 50% 이상 저렴한 셈이다.

해당 요금제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유심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에넥스텔레콤 편의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면 1시간 이내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다고 한다. LTE99 요금제는 7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단 3개월만 선보인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보편요금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통사(SKT, KT, LGU+)를 사용하는 국민의 평균사용량으로 구성된 보편요금제의 음성·문자·데이터 구성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아직까지도 알뜰폰을 잘 모르는 고객들이 많은데 'LTE99 요금제' 출시를 통해 알뜰폰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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