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은 기술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으며, 절반 이상인 51.5%가 하루 또는 그 이상 휴대폰 사용을 중단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지사장 박대성)는 오늘, "2018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현황(State of Digital Lifestyles)"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2018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현황’ 보고서는 지난 달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했거나, 비디오나 음악을 온라인에서 스트리밍한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 등 10개국 18세 이상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소비자들은 점점 더 인터넷 연결 장치에 의존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80%가 디지털 기술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거의 절반 가량이 ‘휴대폰은 일상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며, 휴대폰 없이 하루도 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평가
삶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평가

10 개국의 응답자들은 디지털 미디어와의 상호작용 및 삶에 미치는 기술의 영향력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선호하는 디지털 장치와 얼마 동안 떨어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전세계 소비자의 48%가 휴대폰과 하루도 떨어질 수 없다고 답변했다. 휴대폰에 대한 의존도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가장 높았는데, 소비자의 69 %가 휴대폰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휴대폰에 이어 2번째로 중요한 기술에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PC가 꼽혔으며, 전세계 응답자의 33 %가 하루도 디지털 기기와 떨어질 수 없다고 답변했다.

휴대폰 사용 금지 가능 일수
휴대폰 사용 금지 가능 일수

또한, 소비자들은 아직까지는 아마존 에코(Amazon Echo), 구글 홈(Google Home)과 같은 디지털 비서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다. 전세계적으로 현재 19%만이 이들 기기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사용율은 미국이 35%로 가장 높고, 일본이 7%로 가장 낮았다.

단 35%의 소비자만이 날씨, 뉴스, 리서치와 같은 일반적인 정보를 얻는데 디지털 비서를 완전히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1/3 미만(29%)은 온라인 쇼핑에, 22%는 홈 오토메이션 분야에 디지털 비서를 완전히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인터넷 연결 장치를 사용할 때 가장 큰 우려 사항이 ‘보안’이라고 지적했다. 전세계 소비자 중 거의 절반 (45%) 가량이 디지털 비서가 수집한 데이터의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우려했으며, 42%는 장치에 대한 보안 및 해킹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방식이 대세이며, 음악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61%의 소비자들은 DVD보다는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등을 즐길 때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을 더 선호했다. 음악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53%가 스트리밍 방식을 선호했으며 8%만이 여전히 오디오 CD를 구매하고 있었다. 음악은 전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콘텐츠였으며, 영화, TV 프로그램, 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고품질 온라인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88 %)들은 디지털 콘텐츠 사용 및 액세스 과정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1/3(37%)이 가장 주된 불편함으로 재생 중단이나 리버퍼링을 꼽았다.

박대성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배포업체는 WAF 보호 기능을 갖춘 CDN을 구축해야 한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사용하면 고객 데이터를 도용하려는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웹사이트를 보호할 수 있다. 콘텐츠 제공업체의 웹사이트에서 고객 데이터가 탈취당한다면 장기간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WAF 보호 기능을 갖춘 CDN은 가장 빠르고 안전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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