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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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사라진 부부의 진짜 사연이 전파를 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사라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희 씨는 사위랑 딸 사진을 공개한 뒤 "아이만 남겨두고 사라진 지 보름이 됐다. 밤마다 애가 울면서 엄마 아빠를 찾는다"며 "죽었는지 살았는지 이 어린 애를 데리고 어떻게 다니라고 이러는 것이냐"고 한탄했다.

이 씨에 따르면 걸음마를 뗀 아이를 놔두고 딸 내외가 두달 전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 씨는 사위가 파주에서 사업을 했는데 갑자기 막 깡패들으 떼로 몰려오며 사업장을 빼앗길 위험에 처했고, 딸 역시 남편을 만난다며 일본으로 떠났지만 실제로는 출국 기록이 없었던 것.

무엇보다 이씨가 알고 있떤 사위의 이름부터 모든 정보가 본인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궁금한 이야기Y'제작진은 부부의 행적에 대해 취재하던 중, 실종 당일 지연 씨가 수차례 통화했던 의문의 번호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 번호와 연결된 SNS에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성의 사진과 함께 '매너 지켜 주세요' 라는 문구가 게시되어 있었다. 관련 전문가는 이것이 전형적인 성매매 업소 안내 게시물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매매시키는듯. 혼인신고도 아이출생신고도 안되어있고. 사기꾼.성매매꾼에게 잘못낀 것 같다" "걱정된다" "제발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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