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닥속닥'이 개봉일을 확정하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그린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 단연 시선을 모으는 것은 어두컴컴한 공간 속 공포에 압도된 표정으로 사방을 주시하며 뭉쳐 있는 6명의 모습이다. 주변을 잔뜩 경계하며 서로 등을 맞대고 휴대전화에서 새어 나오는 작은 빛에 의지한 모습은 버려진 귀신의 집에서 그들이 마주한 공포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이러한 궁금증을 더욱 부추기는 것은 6명의 주변을 맴돌며 모습을 드러낸 귀신들이다. 연기처럼 형체가 뭉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털이 쭈뼛하고 솟는 소름 끼치는 공포를 전해 과연 영화 속에서는 얼마나 더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

여기에 “섬뜩한 소문이 떠도는 버려진 귀신의 집”이라는 카피는 학교를 벗어난 6명이 귀신의 집에서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는 물론 죽은 자들에게 들려오는 죽음의 속삭임과 관련된 괴담까지 더해져 더욱 강력한 섬뜩함을 예고한다.

이 밖에도 슈퍼 루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6명의 배우들도 시선을 모으기는 마찬가지다. 각종 드라마, 예능, 공연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그리고 박진은 이번 영화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스타 탄생의 산실 공포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벌써부터 기대감을 한껏 자극하는 공포로 꽉 채운 메인포스터를 공개한 '속닥속닥'은 오는 7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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