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챗(BeeChat)은 블록체인과 위챗을 합친 모바일 메신저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로 오는 30일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비챗 제공
비챗(BeeChat)은 블록체인과 위챗을 합친 모바일 메신저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로 오는 30일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비챗 제공

비챗(BeeChat)은 블록체인과 위챗을 합친 모바일 메신저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로 오는 30일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BeeChat Launching Show 2018’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행사에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챗은 탈중앙화 분포식 기술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암호화 서비스로 글로벌 채팅을 지원한다고 한다. 또 블록체인 플랫폼 조성, 채팅, 가상화폐 지갑 사용, 자유로운 소셜미디어 활동과 분산앱(DAPP)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계정으로 로그인은 불가능하지만 위챗처럼 백스테이지로 운영이 가능하며, UI(사용자 환경)은 특유의 스타일을 지향하면서도 위챗과 체험감이 비슷하다는 평가다.

소셜 네트워크 채팅 프로그램으로 채팅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다양한 실용적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채팅 잠금뿐만 아니라 개인 채팅에서 사진, 명함, 이체, 음성 및 화상 통화, 로케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단체 채팅의 최대 가능 인원은 3만명이며, 채팅창 상단에 공지, 채팅방 정보를 필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비챗의 지갑기능은 현재 BTC, ETH, EOS 등 8개 주요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세 거래기록과 이체 등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중국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골든 버켓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지갑기능에서 비챗이 부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비챗의 커뮤니티는 위챗의 모멘트와 공식 계정을 결합시켜 코인 관련 단체 채팅 및 커뮤니티를 생성하도록 지원한다. 또 이슈 단톡 분류 추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커뮤니티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비챗의 앱스토에는 현재 8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영웅소셜 이외에도 초대활동, 투자참고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캣과 비슷한 ‘창세신견’도 최근 출시됐다.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비챗의 가입 회원도 1000만명이 넘어섰다. 사용자 피드백를 수용하면서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하며 더욱 특별한 기능을 갖추어가고 있다. 예를 들면 실명인증, V인증기능, 사기방지기능, 시세조회, 실시간 자산 정보 조회 등의 기능이 최근 추가됐다.

사용자 플랫폼이자, 개발자 플랫폼인 비챗은 이제 중국을 넘어 한국 유저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며 한국 유저를 위해 아프리카TV 시청 기능도 곧 추가할 방침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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