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24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부 주민들이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큰 혼란이 일어났다. 사진은 마포대로 73 SK허브그린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정영일 기자
17일 오후 7시24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부 주민들이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큰 혼란이 일어났다. 사진은 마포대로 73 SK허브그린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정영일 기자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대가 정전되며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4분께 도화동 일대 건물과 주택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곳곳에서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히는 등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SK허브그린(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73)에서는 주민 2명이 지하 7층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다행이 119로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 후 이들을 구조했다. 하지만 주민 2명은 오후 7시45분께까지 약 20분간 엘리베이터에 갇혀 공포에 떨었다. 또 주민들은 정전 방송도 하지 않은 건물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정전 사태는 7시55분 현재 일부 지역에서 부분 복구된 상황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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