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비맥주 제공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대표 고동우)가 다가오는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6월 17일)'을 맞아 국제 환경단체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몽골에서 조림사업뿐 아니라 사막화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환경난민 스스로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몽골 양모공예품 원자재와 육포 생산시설 등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사박화 방지의 날을 맞아 임직원,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한 환경봉사단 60여 명이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조림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팀을 나누어 벌판에 포플러 묘목들을 심는 식수작업과 직접 판 우물에서 양동이로 물을 길러 나무에 뿌리는 관수작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몽골 환경난민촌 대표는 몽골 환경난민들의 자립 지원과 환경복원 사업을 전개하는 오비맥주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심각한 환경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환경보전에 힘쓰는 기업으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외에도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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