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 직전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생방송으로 싱가포르 회담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카펠라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장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국무회의장 안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TV로 지켜봤다.
두 정상이 나란히 걸린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악수하는 장면이 나올 때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3일 지방선거와 관련,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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