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20대 임산부 연기 완벽...강렬 연기 시선집중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보아가 파라만장한 여대생 정효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에서 조보아는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남자친구의 모친인 서영희(채시라)와 동거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극중 정효는 여느 20대처럼 친구들과 연애를 고민하는 여대생. 그러나 연애 중 아이를 임신하게 됐고 남자친구 한민수(이준영)는 "넌 피임도 안 하냐?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냐?"며 낙태를 권해 정효를 좌절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조보아는 몰입감을 높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풋풋한 모습과는 달리 임신으로 입덧을 겪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등 어린 나이에 맞닥뜨리게 된 위기를 극적으로 펼쳐냈다.

극중 정효는 칩거한 서영희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낼 예정. 서영희 역의 채시라와 조보아가 펼쳐낼 워맨스와 극중 정효의 운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 다른 서영희(채시라)와 정효(조보아)가 동거를 통해 결혼과 임신, 불륜 등을 둘러싼 현실을 풀어가는 드라마.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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