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Milieu)'의 신임 총괄셰프로 폴 셈보시(Paul Semboshi)를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폴 셈보시 셰프는 일본 태생으로 프랑스 파리의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를 수료했다. 이후 프랑스에서 11년간 머물며 에릭 프레숑(Eric Frechon), 에릭 브리파(Eric Briffard) 셰프 등 최고의 프렌치 요리 명장(MOF, 프랑스 정부가 인정한 장인)들 아래서 실력을 쌓았다.

또 그는 파리의 리츠 호텔을 비롯한 브리스톨 호텔, 포시즌스 호텔 등 팰리스 등급의 호텔 내 레스토랑을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중 포시즌스 호텔 파리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수셰프(sous-chef)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폴 셈보시 셰프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만의 새로운 요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통 프렌치 조리법을 바탕으로 제주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 식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요리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폴 셈보시 셰프는 "신선한 식재료가 풍부하고 매력적인 환경과 문화를 지닌 섬 제주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밀리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렌치 요리를 하나씩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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