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가 ‘2017 인천국제공항 통합 와이파이 확대 및 구매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는 지원하지 않았던 2.4G 서비스를 제공하고, 혼잡 지역에서 서비스 지연이 발생되는 5G 문제도 해결하면서 무선랜 성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5천만명 이상이 방문해 대량의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단일 공간에 집결돼 막대한 네트워크 수요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인천국제공항은 속도 저하 및 와이파이 연결 장애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HPE 아루바와 무선랜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HPE 아루바는 2017년에도 인천국제공항의 통합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Wave2 기술이 적용된 액세스포인트(IAP 314/315/335) 시리즈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의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로써 공항 이용객들은 고밀도의 디지털 환경에서 끊김 없이 빠른 속도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교한 가시성으로 네트워크 전반에 신속한 관리를 위해 차세대 네트워킹 플랫폼인 아루바 컨트롤러 7240MX와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아루바 에어웨이브(Airwave)를 설치했다. 클러스터링 및 중앙 관리로 고객들은 수준 높은 모빌리티 경험이 가능해지고 공항관리자는 공항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 및 앱의 상태와 성능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루바 ALE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대시보드 스크린 화면
아루바 ALE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대시보드 스크린 화면

위치기반 솔루션인 아루바 ALE(Analytic Location Engine)는 공항 이용객의 위치 기반 정보와 전반적인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데, 아루바 ALE 솔루션으로 동일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개인정보를 완전하게 제어하면서 동시에 위치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서버, 스토리지가 하나의 랙에 통합된 블레이트 타입의 HPE Synergy 시스템을 공급하였으며, 무선랜 인증, 관리, 접속관리(ALE) 및 웹포탈 체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관리 및 운영이 용이하도록 구축했다.

강인철 HPE 아루바 전무는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항으로, 많은 자국민이 이용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처음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라고 전하며, “아루바의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인천국제공항의 명성에 걸맞게 공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 및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고품질의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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