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커널 기반의 가상머신(KVM)으로 구동하는 가상화 플랫폼 최신 버전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Red Hat Virtualization) 4.2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과 레드햇 하이브리드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플랫폼인 레드햇 클라우드 폼즈(Red Hat CloudForms)로 구성된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 스위트(Red Hat Virtualization Suite)도 발표됐다.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은 가상화된 리눅스 및 윈도우를 지원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와 중앙 관리 플랫폼으로 종속된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위한 런치패드(Launchpad)를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다.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 최신 버전은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픈소스 패턴플라이 (PatternFly)프로젝트를 사용한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UI는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를 포함한 다른 레드햇 제품군에 일관된 구조이다. 유저들은 쉽게 관리 도구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 수 있다.

재해 복구 기능은 네이티브 사이트-투-사이트 페일오버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은 특정 스토리지 벤더와의 통합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데이터 레플리케이션(data replication)을 통해 기본(primary) 및 페일오버 사이트의 스토리지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레드햇 앤서블 플레이북과 롤(Red Hat Ansible Playbooks and Roles)이 추가돼 데이터 복구 과정에서 페일오버 및 페일백을 자동화함해 데이터 및 운영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오픈 가상 네트워크(Open Virtual Network, OVN)이 Open vSwitch를 통해 네이티브 SDN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과 통합되었다. 자동화된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및 외부 네트워크 제공자를 위한 뉴트런 (Neutron) 호환 API를 제공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셀프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사용자의 추가 인프라스트럭처 요청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새로운 메트릭 및 로깅 기능은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 플루언티드(Fluentd)와 키바나(Kibana)로 구성된 개선된 실시간 리포팅과 비주얼 기능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 및 AI의 익스트림 워크로드를 위해 필요한 고성능 VM 설정도 간소화된다. 베어 메탈 속도에 가깝게 VM을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NVIDIA) 가상 GPU 솔루션을 지원해 기업이 선호하는 장소 및 연결된 기기의 가상 환경에서 그래픽 및 컴퓨팅을 많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Red Hat Ansible Automation),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Red Hat Gluster Storage),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과 레드햇 새틀라이트(Red Hat Satellite)를 포함한 레드햇 제품들과 통합된다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 스위트는 여러 클라우드, 하이퍼바이저, 컨테이너 및 기존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에 걸쳐 있는 이종 환경을 관리한다.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으로 엔비디아와 시스코(Cisco)의 새로운 통합 기능을 포함한 추가적인 IT 관리와 설정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크 및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자동화 측면에서 시스코 ACI 통합을 제공하며, 엔비디아 가상 GPU(vGPU)도 지원돼 원격 사용자(remote users)가 향상된 성능을 경험하고 물리적 인프라스트럭처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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