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가운데)과 우승자 조한승 9단(오른쪽), 준우승자 박영훈 9단(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지난 5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가운데)과 우승자 조한승 9단(오른쪽), 준우승자 박영훈 9단(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시상식이 지난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수상자인 조한승 9단, 박영훈 9단을 비롯해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대회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우승자인 조한승 9단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수상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박영훈 9단은 아쉽게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24강전에서 32강전으로 규모를 확대해 바둑계 및 팬들에게 시작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조한승 9단이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이번 대회부터 본선 32강전으로 확대해 바둑팬들에게 더 많은 입신들의 대국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대한 명성을 이어가며 바둑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올해로 19년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우리나라 바둑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국내외 각종 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국내프로 대회 중 유일하게 프로기사 9단 초청전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등 국내 바둑계 저변 확대와 바둑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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